미대 입시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구도 비율 무시하고 그냥 밑그림 들어가는거 보고 제 두눈을 의심했습니다. 수년간 아이들 가르친 강사도 저렇게 바로 실작업 못들어갑니다 거의 외우다 시피한 석고상 그릴때 그리는 순서는 있지만 밑그림 없이 들어가는거 정말 불가능합니다. 저사람은 관찰력이랑 공감각력이 정말 뛰어나네요
하나만 보면 열을 안다고 이미 딸아이는 스스로의 길을 나아가는법 그러니까 주체적인 인생을 살고 있는거 같아요.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어설프게 남들 따라가는 식의 교육법이 아닌 딸을 믿고 자신이 최선을 다한것에 대한 결과도 자신의 몫이라는 것. 인생이란 누군가 대신할수 없다는것. 그 모든걸 당신은 많이 두렵고 걱정되지만 그래도 잘 해냈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