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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11: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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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길게쓰셨는데 나이든사람의 고백은 잘못이다라는 직접적인 근거는 찾아보기 어렵네요
님주장을 추려보면
1. 나이든사람이 말을 못붙이고 바라만 보고 있는 상대에게 갑작스럽게 고백을 하면안된다.
2. "그 사람의 범주 밖에 있더라도 내가 잘해주면 되고 내가 그사람을 변화시킬 것이다. 나는 다르다?"고생각하는 나이든 사람이 고백하면안된다.
3. 물어보는 것이 부끄럽거나 넌지시 말하면 나의 마음을 알아차릴 것 같고 그렇게 된다면 이루어 지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나이든사람은 고백을 안 하는게 낫다.
4. "주변에 나이차가 많이 나도 잘 사는 분들도 있다!"는 성공한 케이스의 경우일뿐 상대방의 마음도 모르고 시작도 안했기때문에 자신에게 적용하는것은 잘못이다.
5. " 나이차가 나지만 나는 그 사람을 너무나 사랑하고 배려해서 대하고 상냥하게 고백해서 괜찮을 것이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6. 나이많은사람의 고백에대한 거절이 보복으로 돌아올 수 있다
로추려지네요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서 제가뽑은 것중에서도 중복적인 내용을 가진 문장이 많습니다.
더이상 시간뺏기고싶지않으니까 간단하게만 반박하겠습니다.
우선 저도 남녀가 사귀는데 남녀가 서로에대해 알아보고 공감을 형성하거나 친분을 쌓는것은 꼭필요하다고 봅니다. 나이차랑은 상관없이
-1,3번을 줄이면 남녀가 서로 친분도없고 이야기를 나눠본적도 없는데 한쪽의 급작스러운 고백은 잘못이라고 주장하시는데 나이차이와 딱히 관계가 있는 내용처럼보이지 않습니다.
-2번 주장내용은 추근대는 것이 문제라는 것을 지적한것입니다. 나이많은 사람의 고백과는 연관성이없습니다.
-4번내용은 성공한케이스를 개인의 특이성을 고려안하고 무작정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5번 나이많은사람이 고백할때 "나이차가 나지만 나는 그 사람을 너무나 사랑하고 배려해서 대하고 상냥하게 고백해서 괜찮을 것이다."라고생각하는 지는 차치하고 그고백이 좋은 고백이었을지 아니었을지는 어떻게 아시나요? 지나친 일반화아닌가요? 앞서말한 그런생각을 가지고 고백을 했는데 그 고백이 아무런 교감도없이 이루어졌었다면 잘못된것이도 친분이 형성되고 교감이 있었다면 괜찮은것아닌가요?
-보복으로 돌아온다면 잘못된것이지요 그리고 그런비판은 나이차가 아니라 직위에의해 생기는 것아닙니까? 나이많아서 직장을위협하고 알바자리를 위협하는 게아니라 상사이고 사장이기때문에 위협할수 있는것 아닙니까?
이제까지 멘붕게에서 이루어졌던 논의는 나이는문제가안된다(개인의 선호에 중요요소가아니다)가 아니라 '나이많으면 고백하면 안된다'가 안된다는(=죄가 아니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