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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11: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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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언쟁이 참 자주 발생하는데 보통 관점과 가치관의 차이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데 실패할시 그것이 더욱 심화되고 남녀프레임이 씌워져 있을 경우 결국 그것에 불이 붙고 말죠. 제 생각을 말하자면 이것은 당연히 가해자의 잘못입니다. 피해자의 상태가 어떠했던 범죄의 '선택'을 내린것은 가해자이고 피해자는 그것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이러한 범죄들이 일어나는것에는 인간 그 자체와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것이죠. 하지만 그 두가지 요소가 '완벽'할 수 있을까요? 인간은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는 있지만 '완벽'할 수 없고 인간이 만든 시스템 또한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다양성을 존중해야한다는 이 시대에 오히려 '완벽'이라는 단어 자체가 비상식과 기형이 되어가죠.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이 이상적으로 행동하고 범죄가 없는 사회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만들어 질 수 없죠. 그렇기에 모든 사람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대비를합니다. 누군가는 무기를 사고, 누군가는 보험을 사고, 누군가는 사람을 사겠죠. 어떤 행동을 하던 자신이 범죄의 대상이 되는순간 손해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남편분은 10% 말을 꺼낸것일지도 모릅니다. 범죄의 책임은 위에도 언급했듯 가해자에 있습니다. 하지만 범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 세상에서 아무런 대비 없이 자신을 노출시키는것은 아무리 이유를 가져다 붙이고 좋게 말해도 현명하다고 말할순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