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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1 20: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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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멋지다고 생각했었지만 역시나 너무 멋지네요.
예전에 인터뷰? 같은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 후 단원고 학생들을 만날 자리가 있었는데 가기전에 무슨 말을 해야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실컷 웃겨주고 왔대요. 웃게 해주고 싶었다고.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줬다고 합니다. 너희들의 슬픔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사람 있으면 아저씨한테 말하라고. 아저씨가 끝까지 쫓아가서 혼내주겠다고.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