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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3 23: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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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유니클로에서 3년 가까이 일했는데 살면서 만나는 진상 다 만났다고 할 정도로 가지각색의 사람들을 봤어요
솔직히 유니클로는 뭐만하면 직원이 무조건 죄송하다 하는 전형적인 서비스직(??) 이었어요 난 회사에서 시키는대로 했어도 재수없으면 클레임걸리고 삐딱한 고객들 투성이고 그래도 무조건적으로 죄송하다고 말해야하고.. 나도 집에선 사랑받는 딸인데 라는 생각에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저런건.. 유니클로에서 바뀌어야 할 점이에요
내일 당장 전화 넣어야겠어요 뭐.. 그래도 안바뀔 기업이긴 하지만.. 무튼 저는 너무 어두운면을 많이 봤어요
플러스로 콜라보한 옷을 아침에 오픈하기전에 넣는데 본사에서 정해진 레이아웃도를 줬지만 매장마다 차이가 있어서 봐도 너무 어려운거였어요 오픈 시간은 다가오고.. 아무리봐도 모르겠고 이 때 점장이 성격이 더러워서 내 마음대로하면 나중에 혼날 것 같아서 "이건 여기에 채울까요??" 하니 "그런거 물어보지말고 넣기나 하세요!!!!" 라며 다른 직원들도 다 있는데서 소리 지름.... 다른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진짜 이상한 점장들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