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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1 14: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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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을 나눌게 없이 팍팍해지니까 정말 사소한 것 하나로도 서열을 나누는거지요.
마치 대학교 서열 줄세우기처럼 말입니다.
휴먼시아 안살면 이제 뭘로 서열을 나누냐면, 아파트 브랜드로 서열을 나눕니다. 래미안 자이 이런 네임밸류 높은 브랜드가 아닌 아파트는 또 차별받는거지요.
휴먼시아 보다 더 낮은 취급을 받는게 빌라입니다.
빌라살면 가난뱅이 취급듣는다네요. 초등학생 아이가 울면서 빌라에서 아파트로 이사가면 안되냐는 말 듣고 충격 많이 받았습니다.
웃긴건 그 동네 아파트보다 빌라가 더 비쌉니다...워낙 좋은자리에 이쁘게 잘 지어놔서...
요즘 초등학교는 부모님 욕망의 복마전이 된 기분입니다.
실제로 옆동네 한 초등학교는 전교회장 학부모가 오피스텔산다고 당선 취소시키고 인근 비싼 브랜드 아파트 사는 아이를 전교회장으로 당선시켰던 일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