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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8 2014-01-17 18:30:41 0
[새창]
저도 나눔 신청해볼게요!

꿈따 10강껴보고싶습니다!

그리고 나눔은 추천
6627 2014-01-17 18:20:55 13
합성좀해쥬시죠 [새창]
2014/01/17 01:49:49
"대답해보그라. 왜 여자가 보내준 사진에는 아직도 인마가 살아있을까?"

두 사나이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였다. 다만 그들은 간절히 지금의 폭풍이 조용히 흘러가기를 간절히 바랄뿐이었다.

사내는 의자에서 일어나 조용히 두 사나이 주변을 돌아다녔다.

"하...참 그거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데이...난 분명히 니들더러 갸를 없애라고 시킸을낀데...왜 아직도 살아있을까? 왜 그때까지도 살아있을까?
니들도 알지않나? 여자가 보내주는 사진은 미래의 어느 순간의 사진인데, 거기서도 인마가 살아있으면 아직도 어디선가 인마는 잘만 살아있다는 소리 아니겠나?"

두 사나이를 맴돌던 사내의 발이 그들 앞에서 멈춰섰다. 사내는 두 사나이의 가슴팍을 번갈아가며 검지로 날카롭게 찔러대며 말하였다.

"나는...이기...이 일이! 니들이 일을 다 제대로 처리 몬해서 그런거라 생각한다."

'이 일이' 라는 단어를 하나하나 힘주어 말할때마다 사내가 사나이의 가슴팍을 찌르는 강도는 거세어져갔다. 두 사나이는 사내보다 체구도 훨씬 컸지만, 사내에게서 풍기는 독기를 감당하지 못한양 고개만 푹 수그리고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갑작스레 날아온 사내의 매서운 손길이 두 사나이 중 왼편에 있던 사나이의 뺨을 지나쳤다. 사나이는 볼이 타오를듯 화끈거리는 고통을 느꼈지만, 얼른 자세를 고쳐잡았다. 오른쪽에 서 있던 사나이도 덩달아 차려자세로 자세를 바로잡았다. 혹여나 자신도 따귀를 맞지 않을까 걱정하였지만, 사내는 다시 두 사나이 곁을 돌면서 고래고래 소리치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니들은...니들이 하는 일을 명확히 알아야한다! 니들이 하는 일은! 그 여자가 알려주는 사람의 목숨을 걷는 일 아니가! 니들이....니들이 그 일을 제대로 못한다면! 니들은 여기있을 이유도 목적도 없다! 나는...니들이 일을 그딴식으로 밖에 처리하지 못한다는 것에 지금 야마가 돌아가지고 마음같아서는 그냥 다 때려치고 다 쳐죽여버리고 싶지만!"

사내의 발걸음이 다시 두 사나이 앞에 멈춰섰다. 그리고 바로 직전에 가득찬 분노는 온데간데 사라진듯, 차갑고도 조용한 목소리로 두 사나이에게 속삭였다.

"그건 사자의 일이 아닌기다."

다시 사내가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건 니들에게도 마찬가지 인거다. 사자가 사람의 목숨을 거두어가는 일을 못한다면, 그건 그냥 망령이나 다름없는기다."

아직도 고통이 가시지 않은 듯, 한쪽뺨이 벌겋게 부어있던 왼편의 사나이가 무릎을 꿇고 사내에게 말하였다.

"죄송합니다! 이번일은 저희의 불찰입니다! 부디 한번만...한번만 용서해주십시오!"

당황할 새도 없이 오른편의 사나이도 무릎을 꿇고 "용서해주십시오!"하고 사내에게 말하였다. 빌었다.

사내는 오만한 눈으로 그 두사나이를 바라보았다. 마치 그들의 모든 부분을 사내의 눈에 박아넣으려는 듯 한 눈빛이었다.
사내는 말없이 그들을 바라보다 말하였다.

"그 여자가 다시금 우리에게 글마 사진을 보내준건 두 가지 이유가 있는기다. 하나는! 니들이 그 남자의 목숨을 앗아가는데 실패했다는 기고! 또 다른 하나는!"

사내는 한쪽무릎을 꿇고 앉은 뒤, 두 사나이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넌지시 말하였다

"니들에게 아직 기회가 있다는거다."

그러고서는 사내는 두 사나이를 일으켜세웠다.

"가라. 가서 이번에는 제대로 해라. 니들이 제대로 된 사자라면, 두 번 실패하는 일은 없을거다. 그게 아니라면, 내가 그 사진속에 남자도 쳐죽이고 너희들도 똑같이 쳐죽여버릴거고 영원히 구천을 떠도는 망령으로 만들어버릴테니까."

"네! 알겠습니다!"

두 사나이는 대답과 동시에 황급히 문밖으로 뛰어나가기 위해 달려나갔다. 그 순간,

"잠깐!" 하며 사내가 두 사나이를 멈춰세웠다. 두 사나이는 문 앞에 멈추어 사내의 이어질 다음 말을 기다렸다.

"니들은 그 여자가 무슨일을 하는지 기억하제?"

아까 뺨을 맞았던 사나이가 말하였다. 사내에게 뺨을 맞은 이후라 그런지 뺨을 맞지 않은 사나이보다 영 눈치가 빨라진 모양새다.

"네. 미래의 한 순간을 찍는 일을 합니다."

"그렇다면, 그 사진의 의미도 알고있재?"

"네, 사진이 찍힌 상대는... 사진이 찍힌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죽어야합니다."

"이번에는 예외다. 녀석은 이미 한번 그 여자와 너희들을 속이고 도망친 놈아이가. 꼭 그 시간 그 장소가 아니라도 좋다. 어디서든 좋으니 글마를 꼭 죽여라. 그리고 죽이기전까지는 절대 돌아오지마라."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 여자도 같이 갈끼다. 죽음을 속인 놈은 절대 현세에서는 존재하면 안되는 존재니까 그 여자도 같이 너희를 도와줄끼다."

여자가 동행한다는 소리에 두 사나이는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사내의 소식이 영 맘에들지 않는 눈치다. 하지만 두 사나이는 불만을 잠재우며 말했다.

"꼭 일을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두 사나이가 나가기 직전에 또 다시 사내가 "그리고!" 라고 외치며 두 사나이를 멈춰세웠다.

"뭐 또 시키실 일이 있으십니까?"

사내가 쯧 하고 혀를차며 말하였다.

"아까 때린건 미안했다."

사내의 말에 두 사나이의 얼굴도 좀 누그러들었다. 그 전까지 그들의 모습이 두려움에 가까웠다면, 미안하다 라고 사내가 말 한 이후의 그들의 모습은 비록 그들이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사자임에도 천사인 마냥 온화해졌다.

"괜찮습니다. 저희가 실수한 부분 아닙니까. 아무튼 빨리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남자의 표정도 처음과는 달리 많이 누그러진 모양새였다.

"그래. 잘하고 와라."




-땅속나라님 글의 팬픽처럼 적어보았습니다. 설정이 좀 다소 황당하고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지만, 땅속나라님 글을 읽는순간 적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영 글 적는 솜씨도 별로 그렇지만은 쪼끔만...1g이라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ㅠ
6626 2014-01-17 17:43:49 16
합성좀해쥬시죠 [새창]
2014/01/17 01:49:49
합성좀해쥬시죠 -The Origin-

"야, 야. 여기 이리 와서 이 사진좀 봐보그라"

어느 조용한 동네의 한 사무실. 한 사내가 기분 나쁜 표정으로 사진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마침 막 문을 열고 들어오는 두 명의 사내에게 가까이 오라고 손짓을 한다. 사내는 남을 이래라 저래라 시키는데는 능숙해보이는 듯 했지만, 그에 맞는 권위를 풍기는데는 서투른 것 같았다. 나 비싼 의자요라고 광고하는 듯한 고급의자가 영 불편해보였는지 사내는 의자에 몸을 이리저리 비척대며 사진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무슨 일이십니까?"

사내의 말에 두 사나이가 조용히 다가와서 말하였다. 또 시작인가. 하는 듯한 그들의 태도. 말투는 적잖이 공손했지만 우두커니 서서 사내를 내려다보는 두 사나이의 태도는 그들이 짓는 짝다리마냥 불손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사내의 시선은 온통 사진에만 쏠려있어서 그들이 어떤 모양새를 하고있는지 따위는 신경쓰지 않고있었다.

"하...이거 참...골치아픈일이 생깄다."

사내는 그렇게 말하며 뚫어지게 바라보던 사진을 조용히 두 사나이에게 내밀었다. 두 사나이는 사진을 받아들었지만 그 사진에서 어떤 문제점도 찾지 못한듯 다시 사내가 이야기를 이어가기를 기다렸다.

"마...보고도 모르겠나?"

사내가 건네준 사진에는, 살집이 좀 있어보이는 한 남자가 버스 커텐에 얼굴을 가린 채 잠들어있었다. 두 사나이는 이 사진의 무엇이 문제라는 양 사내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기...그 여자가 준 사진이다."

'여자'라는 말에 두 사나이는 적잖이 놀란 눈치였다. 그것도 잠시, 그들은 연이어 다가올 책망의 말을 회피라도 할 요량으로 애써서 눈동자를 굴려댔다.
하지만 그들은 그때까지도 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모르는 듯 하였다. 마치 직장의 상사가 자신을 부를때면, 무슨 잘못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긴장하여 방어적자세를 취하는 것처럼 그들의 눈치가 그러했다.

사내와 두 사나이간의 어색한 침묵이 잠시간 흐르는 찰나



사내가 분을 삭히지 못하고 책상을 내리쳤다. 그제서야 두 사나이는 무언가가 심각하게 잘못된 것을 깨닫고는 급히 자신들의 몸을 움츠렸다.

잠시간의 침묵끝에 사내가 말을 이었다.

"인마가...왜 아직도 살아있는기고?"
6625 2014-01-16 01:48:19 0
형제여 복귀자 기둥록에게 조언을주시오 [새창]
2014/01/16 01:00:45
기록 개편 기다리면서 한번 해보세요. 저도 기록합니다.
6624 2014-01-15 16:29:06 0
[새창]
@두대맞고한대치기

신청해볼게요 ^^
6623 2014-01-15 16:28:25 0
카이하다보니 린은 똥이라는걸 알게됨 [새창]
2014/01/15 16:15:16
카이는 악기로 치자면 드럼같음

마스터하기는 어마어마하게 어려움
6622 2014-01-15 15:28:24 1
4회때 이은결이 은지원을 저격한 이유를 알겠네 [새창]
2014/01/15 05:51:42
이은결의 문제점은 은지원을 떨어뜨려야된다고 참가자들을 움직이게 할 정치력이 부족했고
연예인 연합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냈으나 대처가 너무 독단적이기까지 할 만큼 성급했다는 점 같네요.
그리고 4화당시에는 다른 참여자들이 은지원을 떨어뜨릴 명분이 적었어요. 그때는 네티즌들도 연예인연합중에서 나름 게임하려고 하는 그나마 개념인
모습이었는데, 참여자들 눈에는 오죽했겠어요. 물론 시즌1때도 방송인들을 규합하고 권력을 휘두른 김구라가 무너지면서 방송인 파벌의 구분없이
연합하고 두뇌싸움하는 모습이 적극적으로 나타났는데, 그때 김구라의 이미지는 무소불위의 권력자, 악당보스 같은 이미지라서 떨어뜨려야 할 당위성이 굉장히 높았었죠.
6621 2014-01-15 13:43:11 0
[약 스압] 여러분 다음화 노홍철의 활약을 기대해봅시다. 이유있 [새창]
2014/01/15 02:58:30
마냥 생각없이 묻어가려는게 아니라
나름의 순위권까지의 생존을 위해 그런식으로라도
비연합인들과 협력의 여지를 열어두는거인듯
6620 2014-01-15 05:08:32 0
님들이생각한 캐릭터를맞춰주지 [새창]
2014/01/14 16:02:56
이두희 못맞춤
6619 2014-01-14 23:20:21 0
(드퍼) 리세마라 7번만에!!? [새창]
2014/01/13 10:50:03
루시퍼는 강림용 리더로서 굉장히 효율적이고 좋은 캐릭터입니다.
사탄강림 제외하면 모든 강림을 다 돌 수 있어요 (육성상태가 중요하지만, 트윈릿도 루시루시도 정ㅋ벅ㅋ 가능합니다)
강림용 루시퍼프렌드, 로키프렌드를 많이 확보하시는게 좋아요.
아니면 일반던전 클리어용 오오쿠니누시 프렌드를 데리고 있는것도 아주아주 좋아요
6618 2014-01-14 23:18:19 0
[퍼드] 나 먹었어!! 뱀파 먹었어!! [새창]
2014/01/14 22:09:08
ㅊㅋㅊㅋ ㅋㅋㅋ
6617 2014-01-14 22:59:17 0
중국의 마라탕 [새창]
2014/01/14 20:27:07
저는 고기나 어패류 이것저것 모아서 주면 불질해서 막 구워 주는게 참 입에 맞고 좋았어요 !
6616 2014-01-14 20:28:14 0
[새창]
역시 오유게이들의 수장님이셔서 그런지

거기가 잘 뚫린다는거군요...
6615 2014-01-14 13:24:17 1
허크가 이상해요 [새창]
2014/01/14 12:00:20
대검을 가지고 찌르기공격을 하고있네요
6614 2014-01-13 19:42:37 71
[펌] 영등포 모텔 소문??? [새창]
2014/01/13 15:47:19
한번씩 일있으면 영등포역 앞부근 모텔에서 혼자 투숙하곤 하는데 이런 괴담들으면 차라리 노숙자분들과 소주까면서 밤새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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