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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18: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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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도 제가 인상깊게 봤던 소설이 생각나네요.
거기서도 주인공이 글을 쓰는 일을 하거든요. 그러다 문득 도시에서는 글이 잘 써지지 않음을 깨닿자 지인의 소개로 머리도 식히고 에너지 충전도 할 겸 가족들과 함께 고즈넉한 산골로 들어가 글을 쓰려고 합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이사갔던 곳은 영적인 힘이 서린 신비로운 곳이라 주인공은 환상과도 같은 놀라운 일들을 겪게 되지요!
도시에서의 생활에 찌들어 처음에는 산 속 정령들의 힘을 거부하다가 마침내 그들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게 되어, 전과 달리 활기차고 용감한 사람으로 변하게 되는 소설 속 주인공의 모습이 비쳐보이게 되네요.
아, 참고로 소설 제목은 '샤이닝' 입니다. 어둠속을 헤메이던 주인공이 우연히 시골에서 겪은 일을 계기로 빛과 같은 사람으로 거듭난다는 좋은 제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