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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3 21: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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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를 반만 알고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자기편한대로 해석하여 받아들이던가요.
카톨릭의 교리대로 대충 적자면
선한 사람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하나를~ 하늘나라 에~서는 더욱 기뻐 할~것이다 라는 한 노래구절이 있습니다. 이를 이상히 여기는 사람들을 위해 예수는 집나간 자식과 잃어버린 양을 들어 비유했지요. 저도 많이 모르는 사람이지만 대충 요약하자면 집나간 자식의 비유는 '가진 것(첫째아들)도 중요하지만 잃어버렸다가 다시 되 찾은 아들(둘째아들)도 소중하다'정도고 잃어버린 양의 비유도 거진 마찬가지입니다.
지갑안에 5만원이 있었는데 그 중 만원을 잃어버려서 열심히 찾고, 결국에는 그것을 찾아서 기뻐한다고 지갑속에 있는 4만원을 소홀히 여기는건 아니란 뜻입니다.
이야기가 많이 샜는데, 죄를 저지르고 회개하는것의 습관화는 절대 용서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카톨릭에서는 매년 의무적으로 2회이상 고해성사를 보도록 합니다. 고해성사에서는 자기가 지은 죄를 빠짐없이 털어놓아야하고, 사제는 이를 무덤에 갈때까지 비밀로서 지켜야합니다. 가령 살인자가 사람을 죽였다고 고해하더라도 사제는 이 살인자를 참회하고 죄값을 받도록 권할수는 있어도 이 살인자를 신고할 수는 없습니다. 원칙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여튼 이 고해성사를 하고나면 일종의 죄값으로서 보속을 주는데 기도를 한다거나 선행을 하는 일련의 행위/필요에 따라 사제재량에 따라 더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이야기 해 줄수 있습니다. 보속을 받은 신자는 다시금 그 죄를 짓지않으려 노력하고 이전에 지은 죄값을 치뤄야 모든것이 끝나게 됩니다.
수학님이 말씀하신대로 알면서 지은죄는 더더욱 용서받을 수 없는죄고, 선행과 베품을 통하여 이를 속죄하는것이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진정한 회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