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
2010-08-08 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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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키가 큰편인데 불편한거 진짜 많아요.
사람들 시선도 그렇고 (어르신들이 웃으시며 물어보시는건 좋은데 중고딩애들이 흘깃거리고 뒤에서 자기들끼리 막 이야기하고 사람들도 막 흘깃흘깃쳐다보고....) 아예 일본가니까 무슨 서커스 광대보듯이 막 쳐다보고 옷도 번화가에서 못사입은지 6년이 지나가요. 너무 비싸요. 멋진 옷 입어보려손 치면 다 작고 배꼽티되고 (요즘은 평균치수가 올라간 편이라서 좀 낫지만) 바지도 기장때문에 38~40사이즈찾아서 허리띠 졸라매구... 중학교 이후부터는 아예 미군부대서 옷과 바지를 다 사요. 예쁜옷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신발도 320신어서 지방에는 320신발을 아예 못찾아요. 몇년전에는 신발가게를 다 뒤졌는데 이제는 그냥 포기하고 이태원까지가서 신발을 사요. 국제시장가거나...그럼 교통비가 신발값 못지않게 나와요...막 어디서 뭐 하기만해도 '야 너 어디어디서 봤다?' 이런 말 막하고...그저 한두번 마주한분들이 막 알아보시고 인사해주시면 저는 누군지 몰라서 긴가민가하다가 부끄러운적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