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은 "다시 뵙게 돼 기쁘다"고 문 대통령에게 반가움을 표시하고 "중한(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는 관건적 시기에 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각자 경제사회 발전, 양자관계의 발전적인 추진, 세계 평화의 발전에 있어 광범위한 공동이익이 있다"고 밝혔다.
또 "얼마 전 문 대통령께서 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저의 총서기 연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주셨다"며 "이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수 있도록 양측이 노력하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양국 관계 발전을 희망했다.
시 주석도 "오늘 우리 회동은 앞으로 양국관계 발전과 한반도 문제에 있어 양측의 협력, 그리고 리더십의 발휘에 있어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당국 간 협의를 통해 두 나라 사이에서 모든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기로 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가 일시적으로 어려웠지만 한편으로는 서로 소중함의 재확인을 하는 시간이었다"며 "비온 뒤 땅 굳는다는 한국 속담 있다. 매경한고(梅經寒苦), 봄 알리는 매화는 겨울 추위를 이겨낸다는 중국 성어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시 주석이 19차 당대회 제시한 새시대 비전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한중관계에서도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거듭나는 한반도 새시대로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