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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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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똑똑하지 못해서 그 단어가 어떠한 연유르 그러한 뜻으로 사용되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그냥 인터넷 유행어의 일종으로 보고 쓰게 된거죠.
디씨나 일베나 수준이 같으니 당시 디씨를 하던 전효성도 일베나 다름 없다는 주장을 하시는건가요? 그렇게 단순하고 편하게 생각하실거면 그러세요. 집단이 한 사람을 몰아서 뚜드려 패놓고, 그 사람의 해명은 자세히 들어볼 생각도 안한 채 '팰 만하니까 팼다. 디씨나 일베나 똑같으니깐.' 이런 식으로 합리화 하실거면 그러세요. 그런 수준의 사고방식이 본인 마음은 편하겠네요.
연예인이 팬과 소통하고자, 팬들이 가장 격의 없이 대화하던 한 사이트에 들러 인증글도 올리고 대화도 나누고 했던거죠. 실제로 많은 연예인들이 디씨에 인증을 하구요.
다만 전효성이 다른 연예인들과 달랐던 것은 그 유저들이 쓰던 용어를 별다른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는 것이고, 그게 잘못이라면 잘못이죠.
저는 그정도 실수는 충분히 용서가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이고, 아직도 그 실수를 용납 못하는 여러분이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가끔은 억지로 싫어해야 할 이유 하나 계속 짜맞추고 합리화해나가면서 연예인 하나 갈구는 걸로 보이기도 합니다. 왕따 가해자들이랑 다를 게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