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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7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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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네임벨류가 가치가 있는거죠. 공급과잉 때문이 아니라 시장경제가 그렇게 형성되어있는데 사람들리 자꾸 이 경제논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매도하니까 답답한겁니다. 지금 사람들이 말하는게 치킨값이 말도안되게 비싸고 한마리에 7천원에 팔아도 이윤이 남는다 라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이윤이 남으면 치킨장사를 해서 돈많이 버는게 맞는건데 사실상 치킨집 차리면 대부분이 망하죠? 특히 개인 치킨집은 아무리 싸게 팔아도 브랜드 치킨집보다 쉽게 폐업합니다.
이 말은 결국 대중은 치킨값이 비싸다고 매도하지만 소비자들은 결국 비싼 브랜드치킨을 선호하며 치킨을 싸게 팔면 망할 확률이 아주높다라는 아주 명쾌한 진실이 되겠습니다. 결국 2만원이 넘는 치킨값은 비싼게 아키라는거죠.
외식업 경력 15년정도 되구요. 외식업 음식의 재료값은 25~35프로에 맞추는게 정석입니다. 30프로 언저리에 맞추는게 정석이라구요. 재료값이 만원이면 3만원에 받는게 20년전 에서부터 그랬습니다. 재료값 만원내고 임대료와 인건비, 전기, 수도, 가스, 카드사수수료 등등 다 내고 남는게 사장이 가져가는 이익이죠.
지금 치킨 재료값은 이미 8천원을 넘어섰습니다.(치킨에 닭만 들어가는거 아닌거 아시죠...???) 그러니까 25000~30000원 받아야하는게 사실상 맞는겁니다. 자영업자들은 무슨 호구입니까? 재료값은 계속 오르는데 중간 도매상도 가격올리고 소비자는 왜 올리느냐고 우리한테 난리고?? 우린 중간에 껴서 욕만 뒤지게 먹죠.
그래서 하는말이죠. 그렇게 돈많이 버는거같으면 해보라고요. 왜 가격을 올리냐구요? 3천원남는 싸구려 100개 팔고 기진맥진해서 일상생활 꿈도 못꾸고 매장에서 하루죙일 일만하느니 3만원 남는거 10개 팔고 여유롭게 사는게 천배는 쾌적하고 삶의질이 올라갑니다. 본인 인건비가 최저임금도 안나온다구요 ㅋㅋ 그런데 그게 어찌 가능한 가격이에요??? 그냥 무료봉사하는 띨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