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
2020-02-08 04:05:49
9
제가 재작년에 진짜 열이 40도까지 오르고, 정말 이세상의 아픔이 아니다 싶은 A형 독감에 걸렸었거든요. 그래서 독감의 무서움을 아는데 다들 독감을 그냥 감기로 아는거 같아서 참 그렇네요. 사실 독감만 유행일 때 사람들이 이만큼 마스크 잘 써주고, 자가격리 잘 했으면(병원에서도)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그런데 작년에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신종코로나 이전)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어린아이가 기침을 했습니다.
그런데 옆의 주민이, 아이가 감기인가봐요??하고 물으니 아이 아빠가 며칠전에 독감을 앓았다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아이 아빠도, 아이도 마스크는 쓰지 않고 있었답니다.
신종코로나 때문에 살짝 묻혔지만 여전히 독감은 유행중이에요. 그렇지만 독감 유행한다고 해도 사람들은 마스크 잘 안하고 다녔는데 지금이라도 사람들이 마스크 꼬박꼬박 하고,손도 잘 씻고, 기침예절도 지키면서 다녀서 저는 오히려 맘이 놓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