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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22: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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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JTBC의 공로가 많은 것은 인정하지만,
저런 악의적인 보도 행태때문에 JTBC도 양아치 언론 소리를 듣는 것 같아요.
저런 행태는 자신들이 그렇게 자랑하는 객관적인 보도와 거리가 너무 멀죠.
합의금 반환은 사실상 (상대국 입장에서) 일방적인 합의 파기로까지 해석될 수 있는 외교 행위이고,
한일 관계에 매우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라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런 정보에 대한 보안 수준이 매우 높을 겁니다.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매우 소수일 것이고요.
내일 공식 발표가 확정된 이상 알아도 '확인해줄 수 없다' 나 '결정난 바 없다'로 대답해야 할 사안입니다.
JTBC가 어떤 경로로, 누구를 통해서 그런 정보를 접했는지 모르지만,
청와대가 그 금액을 반환하기로 한 결정이 없다는 다른 언론 매체(해럴드 경제)의 보도가 나온 이상,
결국 우리는 내일 정부의 발표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JTBC든 다른 언론 매체든 국익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소설 쓰기 보도를 한 언론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뤄야 하는데 ... 아직 그런 제도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국익에 피해를 줘도 전혀 견제나 처벌 받지 않는 언론 환경 정말 시급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런 장치가 없으니 지금도 소설 쓰는 기자들에 국민들만 혼란스러워 하고,
정부는 운신의 폭을 잃어가는 것 같고요.
손 모 앵커의 트럼프 '차가운 시선' 어쩌구저쩌구 보도는 다시 생각해도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