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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4 22: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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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 맥락에서 단 댓글처럼 해석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인정하더라도
2. 자발적 선택을 구조에 의한 억압인냥... > 이 표현 어디까지가 자발적 선택이고, 어디까지가 사회규범화된 질서의 내면화인지 측정 불가합니다.
> 제가 한국남성들이 불쌍하다고 느끼는 것은, 현 결혼규범의 비합리성에도 불구하고 "대를 잇는것" "결혼의 당위성"에 대한 본질을 남성들이 더 쉽게 버리지 못하고, 결혼하는 측면에 대해서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결혼 생활을 선택하는 것 또한 한국 남성분들의 선택입니다.
이렇다고 해서 결혼한 기혼 남성들이 현 결혼제도의 비합리성에 대해 말할 권리를 잃어버리는 것은 아니죠 "선택"이 오롯이 아무것도 개입되지 않은 "순수 자기 의지"라고 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1, 2 합쳐서 "페미 세력"이 "날조"를 일삼는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감하고 있습니다. 제가 신경질적으로 댓글을 단 측면이 있어서 기분나쁘셨을거라고 생각하고 사과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