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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5 20: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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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은.......
영화 HEADWIG과도 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나"라는 주체는 무엇인가.
"나"의 정체성과 소년의 성장기 정체성이 만나서 빚어내는
감정의 편린들을 표현하고자 했죠.
에바는 과연 사람인가,
사도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사람은 무엇인가.
나와 남은 무엇이 다른가.
나와 남이 서로 같지 않기에 슬픈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면
그것을 하나로 합치려 하는
제레는 올바른 것인가.
"나"는 이 육체 안에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레이는 육체가 만들어져서 매번 바뀔 수 있다면,
레이의 존재는 무엇으로 증명하는가?
제로호기의 레이는 내면으로 "나"를 증명하려 했고,
2호기의 아스카는 외부의 관계로 "나"를 증명하려 햇지만,
그 외부의 관심이 집중되지 않자.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주죠.
기타 등등 적자면 한없이 적겠지만,
정말 청소년에게 추천될만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단순히 여자케릭이 벗는다 라는 관점으로 보시면 곤란합니다.
(그럼 요술공주 밍키는 왜 변신할때 마다 벗나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