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1
2019-10-03 00:07:59
1
글에서 드러나는 우월의식과 그 편협함이 너무나 불쾌해서 읽기가 힘들어요. 번역본도 읽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에 왜 왔는지를 멤버들을 대면한 목적을 좀처럼 찾을 수가 없는 인터뷰예요. 그냥 처음부터 이렇게 쓸 거였으면서, 직접가서 인터뷰한 거다 라는 걸 말하려는 의도 하나로 온 거라고밖에 안느껴집니다.
말씀대로 눈도 가리고 귀도 닫고 와서는 멤버들 시간만 낭비하게 만들었네요.
저 인간은 글쓰려고 인터뷰를 한게 아니에요. 오기 전에 써놓은 글이라고해도 무방해 보입니다.
자기 의견을 써넣은 문장 하나하나마다 어떠한 의도가 느껴져서 오히려 놀랍습니다. 방탄에 대해 어떤 모습으로 조각내고 그려내려 했는지 뻔히 느껴집니다.
방탄이 팬들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애쓰는 지 안다면 할 수 없는 몇몇 질문들이 저 사람의 무지를 보여주네요.
저명한 잡지라던데, 저런걸 컴펌해 준 저 잡지사도 실망입니다.
거기다 인터뷰이가 한 말을 왜곡하지 않는건 언론의 기본아닌가요. 제멋대로 삽입해 넣은 저 '[ ]'에서 썩은내가 납니다. 기본도 안 돼보이는 저런 글을 싣는 수준인데도 저런 잡지가 저쪽에선 저명하게 취급되나보군요.
일부러 저렇게 쓴 글인 것 같다는 의견도 있던데.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모습으로 깎아내려 했는지 눈에 보여서 더 화가 나고 짜증이 납니다.
같은 펜대로 누구는 진정성을 전달하려고 고민하고 고뇌하는데 반대로 어떤 족속들은 저런 저열한 쓰레기나 뿌리다니. 빡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