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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9 19: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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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줘서 고마워요.
이제 나도 말놓을게. 내가 꼰대긴 꼰대인데 구좌파는 아니거든. 그건 좀 달리 생각해주라.
대한민국에서 진보와 보수 이분법적으로 나누면 곤란하다는 게 내생각이고, 난 그냥 민주주의자라고 해줘. 극민주주의자
진보와 보수는 오히려 중도보수에 가까운 사람이고.
위 4개의 댓글 빼곤 뭔가 그래도 객관화, 타자화 시키려는 노력이 있는 듯 해서
문장하나하나에 최대한 대응한다는 거였는데 생각해보니 당신이 생각하는 꼰대가 맞네.
유감이네요.
사람 귀한 줄 모르는 게 아니고, 이동형은 귀한 사람이 아니야. 부관참시도 아니고, 내가 말했자나. 극문똥파리의 연원이라고...
이동형을 내가 언제까지 좋아했을 거 같아? 다 당신처럼 그렇게 좋아했어.
이동형 책들도 읽어보고, 이이제이도 역주행하면서 몇개월에 걸쳐 들었어.
사람 귀한 줄 모른다고 하지만, 그냥 와주테이의 박쥐들에 이동형이 포함된다는 걸 모르는 걸 알려주려는 거야.
홀대론은 홀대 아니면 딸딸이 이건 내가 이해못하는 부분인데, 내가 말한 걸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거 같아.
다시 읽어보길 바래.
청정구역 한 때 최애 팟캐였지. 박지희 개명 전 박누리 때까지 들었을 걸.
난 진보진영의 사람이 아니라 가난한 진보의 당위성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어.
오히려 품격있는 진보의 탄생을 바랬고, 그게 실현되고 있는 지금을 좋아하지.
강남좌파 좋아하진 않아. 힙스터 같아서 그러나 필요하다고 보지.
난 진영 논리에 갇힌 사람이 아니라서 진보건 보수건 불법에는 냉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원칙주의자이지.
그래서 이재명을 싫어하는 이유이지.
후원금 명확한 기재하지 않은 것,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사람을 악마화 시키지 않아. 내가 노회찬의원을 다루는 글을 읽었으면 좋겠어.
하다보니 또 하나하나 반박하게 됐네.
꼬투리 잡는다고 생각하기보단 하나하나에 내 의도나 표현에 다른 판단이 들어가는 걸 잘 못참는 것 같다고 이해했으면 좋겠네.
훨씬 더 심하고 악독하고 액수도 큰 적폐들의 이야기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지. 근데 지금 문재인정부야. 난 문재인정부를 신뢰한다.
그렇기에 안심하고, 그들이 잘못된 일에 당연히 크게 문제를 삼아. 근데 문제를 삼지않는 내용에 귀기울일 뿐이야.
당연히 문제가 있는 내용에 대해 침묵으로 카르텔이 형성이 되지. 저마다의 이유로 말이야.
전형적인 꼰대맞는데 진보는 아니야.
정신승리마저 못시켜줘서 미안한데, 좀 나랑 대화에 있어서 이동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
문장이 전체를 이뤄서 글 전체에 어떤 함의나 의도가 있을 때 그에 대해 파악해서 얘기해주지.
근데 당신의 글에서의 제대로는 딱 세글자로 요약할 수 있어. 이동형
그래도 나름대로 이동형이 얘기하지 않아도 이재명에 대해 알아가고,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뭐 조금만 더 알고 의심하다보면 이동형에게서도 나올 날이 올거야.
오유를 너무 미워하지 말어. 의미있는 아주 좋은 댓글들이 가끔있어.나 그 존재에 정체성을 부여하는 거야. 그의미를 좀 알았으면 좋겠어.
그 몇몇 때문에 아주 적게는 한달에 한 두개 발견하는 논리정연하고 핵심을 꿰뚫는 댓글들...
그런거 때문에 오유를 떠나지도 못하고, 좋아하는 거니까
나름 의미있는 대화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