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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5 11: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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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대중가요와의 경계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학습의 필요유무인듯 합니다.
'바로크 시대엔 바하 음악이 대중음악 아니었나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바로크시대의 음악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답변하기가 난해하지만 제 나름대로 답변을 해드릴게요.
제 생각에 그 당시에 음악을 제대로 향유할수있는 수준이 되려면 귀족계층이 되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교육을 받고 음악을 들었을겁니다. 따라서 그 시대에도 클래식 음악은 수준높은 음악이었을 것입니다. 만약 바하음악이 그시대의 대중음악이었다고 한다면 대중에 대한 정의가 지금과는 다른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음악에는 수준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음악은 수준의 차이가 없는 음악을 말합니다. 수준의 차이가 존재한다면 이미 그것은 대중음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3. 다른측면으로 생각하면 음악을 많이 듣지만 음악공부를 별로 하지 않는사람이 있고 음악을 그보다 적게 듣지만 음악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는사람이 있다면 음악수준은 누가 더 높을까요.
많이 듣는것보다 많이 아는게 더 수준을 높여준다고 생각합니다.
5. 대중문화라는 정의 자체가 전문지식이 필요없이 누구나 향유할수 있는 문화라는겁니다.
따라서 대중가요의 전문성에 대해 논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죠.
전문성이 필요한 문화 즉 학습이 선행되어야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쉽게 즐길수 없는 문화는 대중문화가 아닙니다.
우선 대중문화에 대한 확실한 정의가 선행되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