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참 끙끙대다가 ( 오늘 암 걸려서 죽는지 알았네요 )
6일날 국내선 비행기가 한대 있었는데.
그게 응모를 했으나 연락이 안와서 끙끙대던차에 (관광청에 전화해도 기다리란 말 밖에 안하고 통화하기도 너무 힘듬)
9일날 국내선 비행기 마감되었다던게 (이건 미국인들 실어나르기로 된 비행긴데 조금 꼽사리 껴도 된다고 했었긴 함)
갑자기 대사관이 이미지와 같은 공지를 쏘기에..
어? 접수 연장이라는건 빈자리 있단 소리네 싶어서
후다닥 6일 국제선 예약해놓은걸 9일로 변경해놓고....( 해당날짜 국제선 없으면 공항에 아예 못들어갈테니 )
9일 국내선 표를 구매하려던건데.. 온라인에는 이미 SOLDOUT이고..
그래서 오프라인에서만 파나 싶어서 대사관에 도움요청했더니 ( 저는 시경계를 못 넘어가니 오프라인샵 있는데 까지를 못 가니까 )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하셨던건데..
관광청은 6일날 비행기껀으로 전화 폭팔해서 통화도 안되고..
그래서 뭐 걍.......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단 오프라인 티켓샵들로 다 전화를 해봄..
전화 다 안받네?.. 뭐지..
그중에 딱 한 휴대폰 번호가 받음..
물어보니... 모든 티켓샵은 3일까지만 표 판매하고 이미 다 문 닫은상태라는것.
그리고 온라인에 SOLDOUT이면... 그건 매진이 맞다.
그러니까! 이미 매진인걸 대사관이 저 공지를 쏴서................ 사람 여럿 잡은겁니다.
표 있나 없나 확인 좀 하고 쏘지..
대사관에 문의하면 이지역 한인회에 문의하라고 전화번호 알려줘서
마찬가지로 내용도 모르는 한인회는 한인회대로 하루 종일 전화에 시달리고..
대사관이 해서 안되는데 한인회가 해서 될 턱이 없잖습니까.
그리고 애초에 매진이였던걸 왜 저런공지를..
그래서 포기하려고 국제선 표를 취소하려니.. 트ㄹ 닷ㅋ이... 이미 변경했던 표라고
취소도 안되고 변경도 안되고;;;
고객센터에 연락하라고만 뜸..
그래서 연락하니.. 미국은 잠자는 시각인가.. 응답이 없음.....
속만 푹푹 썩으면서 혹시라도 필리핀 에어라인 국내선 9일꺼 취소표 나오나 보려고
열심히 갱신 하고 또 하고 하다보니
어???????
마우스를 한번 잘못눌러서 next버튼을 눌렀는데 나온 페이지가.
일주일 뒤에 스케줄.. 근데 뭐야 비행기표 다 보이네? ?????
보니까 16일날 부터는 국내선이 풀릴거라고 예상하고 항공사들이 표를 팔고 있었음..
가격도.. 9일날 비행기는 특별기라고 200$인데
16일날 아침 첫 비행기 최저가는 24$ 보통은 115$
두시간 기다리니.. 아까 요청한 cs가 연락와서..
추가로 비용 지불하고 다시 16일로 국제선 연기하고.. 국내선을 드디어 일단 샀는데 말입니다.
오늘 참 날이 길고도 힘드네요.
두번이나 변경하느라고 돈도 190$정도나 그냥 공중에 날리고..
아무튼 잠들기 전에 ... 16일 밤 비행기 드디어 예약은 했는데..
또 뜬금없이....... 더 연장한다고 나오는건 아니겠져....
제발 이번엔 어무니 보러 갈 수 있게 해주십셔 두테르테아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