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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5 20: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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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이였나?
아침을 거의 매점으로 시작하는 친구가있었는데..
이친구가 매점가는 이유는 아침밥이 맛없어서라고 했음.
어느날 그 친구는 또 아침을 먹지않았다길래 물어봄.
"아침 뭐차려 주셨는데??"
"김치찌개에 참치넣어져있길래 짱나서 걍나옴"
그에비해 마가린에 두부랑 김치볶은거 계속 재탕하면서
3주 내내먹었는데...
오늘아침 두부 조금씩 먹으라고 잔소리 들었는데..
뭔가 울컥하고 부럽고 짜증나서 그 친구를 멀리했음
가난은 죄가아니지만 서글픈건 사실인것같음...
아오 옛생각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