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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4 08: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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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군시절 물상병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족들이 면회외박옴
강원도 철원이라 고석정 주변에서 펜션잡고 고기구워먹고 꽤 행복했음.
누나 남친도 왔엇는데 군시절 105mm포병이였고,
나는 155mm여서 꽤 친해져 여러가지 군대 공감대를 형성했음
철주가 어쩌니,, 가신을 드니 마니,, 편각,사각 몇에 용화동이니 뭐니 ...
이렇게 대화를 주거니 받거니하는데,,, 방위나오신 아버님이 우리한테 뭐라하는거임
"너네들 산만한 서류 뭉텅이 봣어? 내가 2박3일동안 예비역들 서류도장 잠도 못자고 찍은사람이야"
라며... 우리내들 혹한기,유격 뛰는것보다 더 힘들다며 말씀하셧음.......
뭐라할말은 없디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