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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9 10: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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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봤는데 아내분이 좀 지치신거 같아요
지치고 힘들면 작은일에도 폭팔하거든요
저도 한때 그랬고 그 기폭제가 신랑이었던거 같아요
모든일은 다 내가하고 너는 누워만 있냐?!
(사실 매일 법원 병원 뛰어다니고 이파서 누워있는거였는데 앓는 소리조차 제가 안들어줘서 아프다는것도 이해 못해줄 정도로 저도 몰아붙힌 상태라…)
두분중 한분이 좀 쉬면 좋을꺼같아요
남편분이 한두달 쉬시며 바짝 써포트 해주시거나
가능하면 젤 좋은건 아내분이 좀 쉬시면서 마음을 돌봐보시는게 좋을꺼같은데…
가족만큼 소중한게 있을까 싶습니다….
한번은 노력해봐야하지 않을까요?
남편분 희생을 강요하는거 같아 죄송스럽지만
마침 남편분이 쓰셔서 말씀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