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모니터가 화면을 뿌리는 방식부터 간략하게 설명해야겠네요.
모니터는 좌측 위부터 우측 아래 픽셀까지(순서가 정확히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충 이렇다고 하고...)
픽셀클럭에 맞춰 주기적으로 화면을 뿌립니다.
이는 LCD든 CRT든 똑같구요,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버퍼에 화면 데이터가 있으면 그걸 클럭에 맞춰서 뿌리는 식이죠.
보통은 1초에 60개의 화면 즉, 60Hz(초당 60프레임)의 주기로 화면을 뿌립니다.
하지만 만약 그래픽 카드의 처리속도가 초당 60프레임이 아니면 어떻게 될까요?
모니터는 60분의 1초마다 화면을 뿌리지만 그래픽카드는 프레임 버퍼의 화면 데이터를 모니터가
화면을 그리고 있는 중간에 바꿔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데이터가 바뀐 부분부터 위아래가 찢어지는 이른바 티어링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v-sync 옵션은 바로 이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처리속도를 화면 주사율에 맞춰주어 티어릴 현상을 방지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v-sync를 켰는데 만약 그래픽 카드의 처리속도가 60프레임에 못미친다면
주기적으로 화면데이터를 넘겨줘야 하는데 현재 주기에 프레임을 다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음 주기에 데이터를 넘겨주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입력한 명령과 약간의 시간차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을 스터터링 이라고 합니다.
마침 엔비디아가 이 티어링과 스터터링 감소를 위한 기술로 모니터 업체와 협력하여 만든 g-sync라는 기술이 있는데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int_vganews&page=1&sn1=&divpage=4&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002
이곳에 보시면 좀더 자세한 정보를 보실수 있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