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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7 23: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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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생각나네;;;
4학년땐가? 학교 교실 천정이 천천히지만 계속 내려앉는거임.
4학년 애들 커봐야 얼마나 크다고 그 4학년짜리가 책상밟고 올라서서 껑충발로 손짚으면 천장 닿을정도...
근데 선생이고 애들이고 수업하면서 충분히 보일텐데도 아무도 그얘기를 안함. 무려 3개월동안!!
그래서 내가 저거 자꾸 내려오는데 갑자기 주저앉는거 아니냐고 선생한테 말하니까 그때서야 교장이랑 행정실 선생님 불러옴.
천정 타일 하나 뜯어보니까 타일만 주저앉은게 아니라 철근까지 같이 주저앉고 있는거!!
그래서 우린 학년 끝날때까지 공사한다고 과학실에서 수업함.
그때 아무도 얘기안해서 결국 주저앉았으면 애들 몇명 죽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