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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6 13: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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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누나랑 누나 친구 둘이서 공원에서 캔맥 하는데 이상한 아저씨가 옆에 앉아서 성희롱 한다는 전화받고 밤 11시에 나가서 5분 만에 공원 도착하고 앉아있던 아저씨 일으켜세워 멱살 잡고 그대로 옆 벤치에 눕히고 제압한 상태에서 같이 나온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는데 30분 넘어서 왔어요 계속 욕하고 꼼지락거려서 힘줘서 누르고 있는데 쥐 날뻔했네요 바쁜 건 이해하나 30분이 넘게 걸리는 게 말이 되나요 경찰서 가서 참고인으로 조사받는데 아저씨가 어린 것들이 싸가지가 없다느니 총이 있다면 쏴 죽인다느니 어쩌고 하는 거 잘~ 듣고 나갈 때 윙크 한번 해줬더니 아자씨가 아주 좋아 죽으려고 하더라고요 까맣게 잊고 지내다 벌금 맞았단 소식을 누나를 통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