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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7 18: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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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에 가까운 스무명 정도의 집착과 회유를 이겨낼 정도로만 하시면 됩니다.
절대 강요나 윽박을 지르면 안됩니다.
이야기를 차분하게 나누시는게 좋아요.
감정적이게 말하거나 네가 신천지라는 나쁜 단체에 들어가는게 싫다 라는 뉘앙스를 풍기면 안됩니다.
제일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은 가족에 대한 사랑보다 신천지에서 받는 신뢰와 애정이 컸기 때문에 그곳에 나간다는 점입니다.
그곳에 있으면 사명감이 생기고 인정도 받으니 뿌듯해 하겠죠.
그런 걸 나가지 않게 막는다고 못 가게 할 수 없을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신천지가 성경공부 하자고 하길래 이야기나 들어보자고 몇주 정도 쭉 들어봤는데,
처음에는 순한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접근하여 좋은얘기 착한 이야기로 홀린 다음에, 자꾸 복종해라 순종해라 내려놓아라 쪽으로 빠집니다.
그리고는 자기들이 아는 교회로 가자고 하다가 안 가겠다고 하면 좀 더 강한 어조를 가진 사람이 오더군요.
작성자 분께서 사이비 종교와 진짜 종교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키운 다음 사이비종교상담소 같은 곳에 연락하셔서
그분들과 집단대 집단으로 대처하셔야 가능성이 보일겁니다.
개인으로 꺼내오기에는 신천지가 너무 커버렸거든요.
마지막으로 당부드리자면, 동생분께서 신천지에 빠진데는 잘못이 없습니다.
그저 남들보다 좀 더 친절했거나, 좀 더 신앙이 깊었을 뿐이죠.
신천지는 그런 사람을 노리거든요. 몇십명이 달라붙어서 호감을 사기위한 작전을 편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디에서도 받지 못했던 그런 호감의 파도를 받으면 홀릴수 밖에 없는 겁니다.
단지 그런 사람을 만났을때 마음에 의지할 만한 존재가 없었다는게 안타까울 뿐이네요.
꺼내와야 겠다가 아니라 사랑을 느끼게 해주지 못해 미안했다가 주된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그곳에서라도 행복하다면 보내줄게 라는 마인드로 임하셔야 마음에 조바심이 덜 드실겁니다.
아주 오랜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