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1
2017-10-12 23:42:27
2
아마 자신을 대입해서 생각해서 더 차가운 댓글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나는 이 사람을 위해서 많은 걸 생각하고 배려하고 잘해주려 했는데
상대방은 아니라는 걸 은연중 느끼고 또 알게 됐을 때의 배신감과 상처는 정말...
날카로운 데 베이고 찢긴 자상처럼 아프고 쓰리고 흉터로 남으니까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고.
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좋아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에게 있을 거에요.
그게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시작점이 아닐까 싶어요.
무튼... 다들 아픈 상처 다 낫고 새살 솔솔 돋아 새로운 사랑 하시길 바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