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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0 20: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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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딜레마가 이런 것이라고 봄.
보수쪽이 부정을 통해 승리를 빼앗아 가도 같은 부정으로 맞설수가 없슴.
그렇게 되면 진보로서 보수를 깔 명분을 잃기 때문.
그렇다고 맨날 패배만 하면 집권을 못 하고 집권을 못 하면
보수의 부정을 막을 수가 없슴.
조금은 더러운 방법이라도 그게 어떤 기준에 의해 용인될 수준의 것이라면
찜찜하더라도 안고 갈 필요도 있다고 보여짐.
그렇게라도 해서 정권을 교체하는게 깨끗한 정치만 고집하면서 현실적인 힘을
얻지 못 해서 보수의 전횡을 막지 못 하는 결과보다는 낫다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