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축 - 플레이 시간.
Y축 - 플레이어의 스킬과 지식.
검은색 - 이브 온라인 (맨 처음 출시된 버전 : 2003년)
빨간색 - WoW(참고로 이그림이 그려졌을때는 2008년 3월 초의 불타는성전 2.4(태양샘)직전
초록색 - Pirates of the Burning Sea.
파란색 - 반지의 제왕 온라인.
3 진입 장벽에 대한 고찰 ¶
이브 온라인의 개발은 약 2000년에 시작되었고, 처음 시장에 나온 시기는 WoW보다 1년 앞선 2003년 중순이기 때문에 와우에서 사용된 방법론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편이다. 이 때문에 국내외 많은 유저들에게 익숙한 WoW식 MMORPG와는 플레이 방식이 완전히 다른 면이 많아 새로 배우는 데 시간이 걸리며, 이를 두고 보통 "진입 장벽이 높다"고 표현하는 하고 있다. 그림으로 표현하면 위와 같다고 할까.
다행히도 위 그림이 그려진 이후로 진입 장벽은 많이 낮아진 상태이나, 아직 손대야 할 부분이 많은 실정이다. 튜토리얼과 직업 소개용 10연속 미션, 그리고 각종 도움말과 1레벨 Epic Mission Arc(50연속 미션) 등이 존재하지만, 이는 모두 게임 전체 내용 중에서 "조작법 익히기"에 해당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일단 10연속 / 50연속 미션이 끝나면 다음 할 일을 찾지 못해 헤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처음 할 일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유저를 한국어로 흔히 "우주 미아"라 칭한다. [7]
위 처럼 헤매는 유저들을 돕기 위하여 게임 내부에서 초보자용 채팅 채널을 따로 지원하며, 이 채널은 CCP가 지정한 자원 봉사자들이 상시 대기하면서 초보 유저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종종 이들 자원 봉사 요원들이 갓 시작한 유저들을 무작위로 찍어 1:1 대화를 거는 경우가 있으니, 혹시 하늘색 ID를 가진 사람(GM)이 말을 걸어오면 지나치게 경계하지 말고 간단히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게임에서의 기본 공용어는 영어다.
하지만 위에서처럼 영어를 사용할 수 있었으면 진입 장벽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을 터. 실제 게임에서 help라는 채팅창(공용)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곳에서의 질문에 GM들이 직접 답변을 해주고 있다. (영어 외의 언어 사용시 경고가 들어간다.) 이처럼 영어 사용이 불가능한 한국 유저들을 위해 따로 Korean 채널이 개설되어 있으며, 몇몇 한국계 꼽(회사, 이브 내 단체)들이 신규 유저들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꼽의 수와 꼽 목적의 다양성 그리고 이브 세계 내에서의 세력으로서는 미미한 수준이다. 실제로 CCP 내에서도 이브를 가르쳐주는 방법으로 유저 꼽에 들어가는 것을 적극 추천하고 있으니 이브를 본격적으로 즐겨보고 싶은 사람은 제대로 된 꼽을 찾아 들어가는 것을 추천. 영어가 가능하다면 외국계 꼽에도 들어가보자.
원한다면 혼자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도 있으나, 이브에서 인맥이라는 것은 돈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인간 관계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꼽을 들어보는 것도 생각해볼만하다. 물론 필수는 아니지만.
사실 영어를 몰라서 PvE 컨텐츠를 거의 노가다로 느끼는 경우도 많다. 배경 설정과 스토리에 대해선 알 턱이 없이 미션만 하는 목적도 모르고 까라면 까야지 시키는 대로 하는 수준이라... 꼽 가입하고 사람들과 부대낄때까지 재미를 못느끼고 그만 두는건 이 이유 때문인 경우가 많다.
출처 - 엔하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