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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 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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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 포인트들은 석축 속에도 전방 15 여 미터까지도 돌들이 깔려 있습니다.
물을 보아하니 만조때 가신거 같은데 그렇다면 돌이 있는 바닥이 더 멀리까지 있어서 백퍼 밑걸릴 겁니다.
캐스팅 연습하셔서 웬만큼 멀리 던져야 원투낚시가 할만 할 겁니다.
그런데 시방 포인트는 원투는 잘 안나오구요. 가끔 광어나 장대가 잡힐겁니다.
대가 부러진건 너무 무거운 추 무게에 강하게 캐스팅을 휘두르셔서 저렴이 대가 하중을 못견뎌서 인듯 하네요.
무거운 채비에서는 오히려 살살 다루어서 떠올려 던진다는 느낌으로 던져야 대도 버티고 멀리 캐스팅 됩니다.
여튼 시방에서는 원투 비추입니다.
돌이 많아 밑걸림이 심해 낚시가 어렵지만, 그래서 수중생태는 오히려 좋습니다.
석박지라는 게들도 득실 대구요. 이녀석들 밤에 대나무나 민장대에 오징어나 고등어 머리 묶어서 물에 담그면 달려듭니다.
그걸 후레시로 비추면 보이는걸 잠자리채나 뜰채로 건져내 잡을 수 있습니다. 이게 의외로 재미가 쏠쏠 ㅎㅎ
일출, 일몰시나 밤에는 루어대와 지그헤드에 2.5인치 그럽웜 끼워 던지면 애럭들이 잡힙니다.
애럭들은 아무 맛도 없으니 다 놓아주시고, 잡다보면 포획가능 체장의 큰놈도 나옵니다.
바다를 마주보고 던지면 잡기 어렵고, 석축을 따라 2~3미터 권역을 끌고 온다는 기분으로 옆으로 던져야 잡힙니다.
바닥을 느끼면서 살짝 띄워서 살살살 감아주면 후두둑할때 대는 머리위로 들어줘야 합니다. 처박히거든요.
시방에서는 루어대로 이 우럭낚시 밤낚시가 최고입니다.
봄이던가 가을이던가에는 원투대로 카드채비 던져서 힘껏 감아들이면 삼치도 잡힌다고 하네요.
사리(물 가장 많이 빠지는) 때 밤에는 돌틈에서 성게와 주먹만한 소라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