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왘....소초도 같은 곳이네요. 저는 거기07년 경에 근무했는데(정확한 시기는 보안에 걸릴지도 몰라서) 거기 나름 신막사라서 툭하면 높은 분들 떠서 골치 아프잖아요. 통문도 있고. 우단에서 백두OP 넘어서 초소 하나에 귀신나온다는 이야기 있었는 데, 아직도 전해지나요?
마법사김씨Ω// 그래서 '후반부 전개에는 찬반여론이 갈린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판타지로 넘어간건 애니1기가 나온 이후입니다. 애니1기 방영 당시에는 '츠미호로보시편'까지 나왔구요. 그러니까 다른 인간들이 애니보고 신선하다라고 했을 때는 아직 스토리가 산으로 가기 전이란 말입니다.
시나리오는 이타루가 아닌 마에다 준이 쓰기는 하는 데... 그리고 이 글은 이타루가 그림체가 좋다고 실드치는 게 아닙니다. 그림체를 씹어먹을 시나리오가 있다는 거죠.
이타루의 그림체가 상상력을 자극해서 시너지 효과를 줬다... 이런건 아닙니다. 그냥 대략적인 캐릭터의 정보제공은 했어도.
대표적인 예로 마에다 준이 시나리오를 맡지 않았지만, 이타루가 그림을 맡은 '우리는 모두 사랑을 한다'라는 게임은 완전히 망했습니다. 반면에 이타루 없이 마에다 준이 시나리오를 맡은 것들 - 플라네타리안, 엔젤비츠 같은 건 엄청난 인기였죠. 그래픽까지 말고 다른 부분을 봐달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