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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7 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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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이야 중국산이 아니지만 우리가 현재 쓰고있는 달력에 들어가 있는 음력, 시현력을 국책사업으로 만들고 '반포'한게 결국 중국이죠. 아담 샬이 청나라에 바친 역서 이름도 대청시헌법이고요. 엔지니어가 독일이라도 제품 발표한게 중국기업이면 중국꺼인거죠. 아담 샬을 정치질로 몰아내고 기존 역법인 대통력, 회회력으로 날짜 계산하다가 드릅게 안맞아서 뚝배기 깨진 양광선을 보면 기존 역법인 대통력과 차이가 꽤 있었던거 같죠.
세종이 만든 조선의 역법인 칠성산을 썼으면 국산 역법뽕이 한가득 차서 좋았겠지만 효종이 시헌법을 퍼가요~♡하면서(효종실록10권, 효종 4년 1월 6일) 조선왕조에서 쭈욱 시헌법을 사용하고 중국이랑 역법계산이 차이나면 우리나라 천문관인 관상감을 털고 중국에 역관을 보내 흠천관에 문의해서 역법계산 오류를 수정하는 식으로 중국역법을 따라가기만 했죠.(순조실록30권, 순조 29년 10월 3일).
명나라 대통력으로 돌아가자는 건으로 계속 나왔지만 무산됐고요...(현종개수실록6권, 현종 2년 윤7월 13일)
고종도 시현력의 계산법을 그대로 쓰면서 명시력이라는 걸 썼지만 결국 기반은 중국산 시헌력이라 날짜는 그걸 따라가죠.
결국 이렇게 쭉 써온 음력은 60갑자나 인도산 12지의 중국식 변형을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고, ㅈ도 안맞는 중국기준 24절기를 달력에 구겨넣은 것도 중국색이 뚜렸하죠.
중국에서 (독일인 갈갈해서) 만들고 중국이 반포하고 중국이 개수한 역법을 기준으로 명절을 계산하고 있으니 당연히 우리 음력 신년이 저놈들 신년이랑 같은데 그걸 계산하는 기준인 중국식 음력(chinese lunar calendar)의 신년(new year)를 양놈들이 chinese new year라고 부르는게 당연하겠지만...
우리는 몬가...몬가... ㅈ같죠... 그냥 일본처럼 걍 양력으로 신년계산하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