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25
2018-02-08 15:04:47
86
별 얘긴 없는데요 ㅋ
스무살 때 테크노마트 였던거 같고요 .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목 뒤에 뭐가 닿았어요.
놀라서 돌아보니까
뒷머리는 묶어서 망에 넣고,
단정하게 정장을 입으신 여성분(이십대 중후반?)이
검지를 들고 계셨어요.
나를 이티로 착각하시는 건가?
손가락를 맞대드려야 하나?
자전거를 띄울 재주는 없는데.. 실망하실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 분이 놀란 표정으로
"죄송해요." 그러셨어요.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요.
다른 분도 많았어요.
잠시 후
그분 : 저기.. 목에 여드름이 나셨어요.
나 : (무의식적으로 만져 봄) 아... 네...
그분 : 손대지 마요!
(이미 손에 티슈가 있음) 짤게요!
..........
나 : (아파서 고개를 듦)
그분 : 움직이지마요.
나 : (아파죽겠음) 내려야 되는데...
목 뒤를 잡힌채로 같이 내렸어요.
저는 아파죽겠는데, 그 분은 계속
아직 뿌리가 안 나왔다. 지금 안 짜면 점 된다.
짜는 것도 요령이 필요하다. 구멍 생긴다.
뭐 이런 말씀 하셨어요.
무슨 약도 발라줬던 거 같기도 하고요 ㅎ
그냥 빠빠이 했습니다.
근데 진짜 아팠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