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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5 20: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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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잘라서 파는 과일인 줄 알던 때가 있었어요.
엄마는 식당 일이 끝나면 잘려있는 수박을 싸와서
우리한테 줬거든요.
아마.. 그 식당에서 후식으로 나가던 거였나봐요.
혹시 수박껍질 반찬으로 드셔보신 분?
수박먹고 껍질이 남으면
저희 엄마가 무쳐서 반찬을 만들었어요.
엄마는 밥에 물 말아서 그거 하나만 반찬으로 꺼내놓고,
먹고 그랬는데..
저랑 형이 먹으면 화냈어요.
다른 거 먹으라고.
또
간장 밥에 계란후라이 넣는 집도 신기했었고..
간장밥이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는 것도 신기했었고..
신기한 거 투성이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