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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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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개인의 호불호인데 강요도 조롱도 과한거 같아요.
원숭이 안 먹는 사람도 있고
강아지 안 먹는 사람도 있고
고양이 안 먹는 사람도 있고
문어 안 먹는 사람도 있고
산 꼼장어, 산 낙지 안 먹는 사람도 있고 그런건데...
제가 문어 산꼼장어 산낙지를 안 먹어요.
꼼장어랑 낙지는 죽은 건 먹어요.
내 눈앞에서 죽어가는 걸 보기싫은 가식적인 이유고
문어는 귀여워서 안 먹습니다.
제가 비건은 아닙니다만 조롱을 엄청 당해요.
저에겐 개고기집에 늘어진 강아지시체나
마트에 포장된 문어나
똑같이 슬프고 역겨운데...
사람이 그렇잖아요.
삼성이 싫지만 갤럭시나 삼성화재 보험을 쓸 수도 있고
일본을 욕하지만
내 아이에게 닌텐도나 애니 피규어를 사주고,
사나 모모 는 좋고 (♡)
떨쟁이들 극혐이지만 대마전과가 있는 고인은 추모하는
각자 가진 만큼의 소신에 대한 노력과 예외와 반성과 고민을 가지고 성장해 가는 거 아닌가..
뭐
위에 말했듯 문어 하나 안 먹을 뿐인데 평생 온갖 조롱을 다 겪은 입장에서 써봤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