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7
2017-01-23 09: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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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인데요...
아이돌은
카메라보고 하트 그리고,
팬모임에서 마이크 들고,
사랑해. 오래가자. (팬클럽이름) 만 있으면 돼.
라고 말하고 ,
현실에선 절대 못 할
이따나 내가 너룰 됴아해 ♡
꿍꼬또 꿍꼬또.
같은 걸 하고,
팬은
회사나 학교에선 이성적인 사람이
CD를 20장 씩 사고 ,
4분 공연을 보기 위해 200km를 달려가고
박자에 맞춰 사랑한다 ○○○○을 외치고,
한 겨울에도 굿즈를 사기 위해서 아침부터 줄을 서는 건,
자... 이제 우리는
이성과 현실은 개나 주고,
하나의 세계관을 같이 만들어 갈거야.
환상을 주는 사람은 열심히 환상을 주고,
그게 필요한 사람은 열심히 벌어서 통장을 준다. ㅇㅋ?
라고 쌍방합의를 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환상을 제공해야 할 사람이 현실에서 연애를 해요.
그래서 탈덕하는 게 뭐 그렇게 많이 이상한가요?
나는 그걸 예상 못 했는데요.
연애하고 싶으면,
뮤지션이 되거나, 안무가가 됐어야죠.
저는 저하고 싶은대로 사는 인간입니다. 했어야죠.
고급 레스토랑이라고 차려놓고는
나는 스테이크만 팔고 싶은데, 왜 친절한 응대까지 바랄까... 라고 생각하는 건 이상하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컨셉을 확실히 밝혔어야죠.
여기는 스테이크 하우스다.
나는 스테이크에 집중하겠다. 쾌적한 공기, 고급진 분위기, 친절한 응대까진 제공 못한다.
물론
뮤지션, 배우, 개그맨..
심지어
피시방 알바생에게까지 지랄하는 인간도 있죠.
나한테만 자상한 게 아니었어?
하는 인간 있어요.
햄버거 쳐먹으면서, 나이트와 포크 달라는 한심한 인간도 있고요 .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