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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2 19: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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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정성스럽게 쓰셨는데,
멤버들 이름도 잘 모르는 제가 댓글을 남겨도 될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을 말씀 드리면
러블리즈는 좀 매니악 한 거 같습니다.
진입벽이 있어요.
제가 많이 늦게 아츄 라는 곡에 빠졌었어요.
저는 저의 본진인 여자친구 노래도 잘 안 들어요.
무대영상은 있는대로 찾아서 봤습니다 ;;
근데 아츄는 곡이 좋아서 며칠동안 계속 들었어요.
문제는 여자친구와는 반대로 공연을 못 보겠더라고요.
러블리즈가 공연하고, 팬들이 호응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벽이 느껴져요. 나랑은 좀 먼 곳 이야기 같은.
컨셉에 대한 취향같은 문제가 아니라. 그냥 다른 세상 사람들 같아요.
제가 남자그룹중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건
세븐틴 .
4분 정도의 시간동안,
자! 이렇게 하면 너희들이 좋아하지? 의 연속이예요.
매력을 아직 못 느낀 사람이나, 처음 본 사람들은 부담스러워요.
저는 인터넷 중독자예요 ;;
시골 살고 주변에 대화할 사람도 없고 그래서
인터넷에서 보는 정보가 전부예요.
저는 러블리즈가 진짜 우리나라 걸그룹 탑 인줄 알았어요.
텔미 시절 원걸이나, gee 시절 소시,
위아래 하니 열풍 다음이 케이 인줄 알았어요.
인터넷커뮤니티 어디를 가도 지연양과 수정양이 보여서요.
그런데 안타까워서 이런 글을 쓰셔야 할 상황이라는 거잖아요.
저는 오유에서만 보더라도 kei가 들어가는 닉이 수두룩하고,
걸그룹 생일에 지하철역 광고가 붙고
이런 글이 써지고 ?? 이런 상황들이 이해가 갑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 좋아하게 만들어진 걸그룹인거 같아요.
대중성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