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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7 19: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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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는 아니었지만,
앞집사는 5살짜리 아이가 제 앞에서 넘어졌어요.
2층에서 아이엄마가
"애기 다쳤어요?" 라고 묻더라고요.
"무릎이 좀 까졌네요 ^^" 라고 하고는
제가 무릎씻겨주고, 약발라주고 반창고 붙여주고 제 할 일했어요.
근데 몇분 이따가 아이엄마가 나오셨는데,
남편보고 병원가자고 부르면서,
저 들으라는 식으로 소리를 치는거예요.
"이게 조금이야? 아 짜증나. 이게 조금이냐고?! 피가나면 피가 난다고 말을 해줬어야 될거 아니야! 결혼 안 했어도 이정도면 심하다는거 알거 아니야?! 흉지면 어떡하라고!!"
........
아이 무릎에서 피가 흐르진 않았어요.....
그렇게 걱정되면 진작 내려와 보던가......
잘놀던 아이도 그제서야 울고....
병원 갔다왔는데, 내가 한 처치랑 다른걸 모르겠고....
결혼은 안했지만, 나도 조카가 있고,
나에게도 어린시절이 있었는데..............
그후로는 아이가 넘어지면
안다쳐도 아이엄마를 부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