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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8 20: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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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나는 건
아버지가 가부장적이고 엄한 상남자 타입이셔서,
가족중 누구도 아버지에게 어떤 말을 꺼내기가 어려움.
문제는 아버지가 입냄새가 너무 심하심.
아버지랑 딸이랑 낮에 거실에서 같이 티비보다가 잠들었는데,
아버지가 딸 쪽으로 얼굴을 돌리시면서 하품을 하심.
자다가 깜짝놀란 딸이
"악! 똥내!"
라고 자신도 모르게 외침.
아버지가
"너 이녀석 그게 무슨 소리야?!" 라고 화를 내심.
딸이
'그래 내가 목숨걸고 말을 하자.' 라고 생각을 하고는
아버지에게 구취가 심하시다고 말씀 드림.
아버지는 극구부인 하시면서 되려 화를 내시는데,
엄마도 지금이 기회다 라는 마음으로 딸을 지원사격해줌.
"당신 사실 구취가 심해요. 병원 좀 가보세요."라고 함.
아버지는 노발대발 하시다가
어험. 어험 이러면서 무시하시면서 자리를 피하심.
다음날 저녁
아버지가 직장에서도 물어보셨는데,
같은 답을 들었는지
"내일.. 병원을 가보자.." 하심.
다음날
세가족은 병원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탐.
뒷자리에 앉은 아버지가
길을 설명해주기 위해 앞 쪽으로 머리를 내미시고는
기사님에게 설명을 해줌.
기사님:
"네네 . 그리로 가겠습니다~.
근데
가족분들끼리 은행 따고 오시는 길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