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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6 22: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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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담배를 끊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피워요 ㅠ_-)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다시 담배를 물었습니다.
친구가 사주는 술 얻어 먹고 집에 돌아가는데
더운날이였는데 두꺼운 점퍼를 입으신 아저씨가
담배꽁초를 줍고 계시더라고요.
술김이라 그랬는지 그 모습을 훔쳐봤어요.
아저씨는 주운 담배를 바닥에 늘어놓으시더니
한개피에 불을 붙인후 피우시다가 바로 다른걸로 이어 피우시더군요
(워낙 짧아서 그렇게 모은걸 다 피워야 만족할 정도의 니코틴?이 생기나봐요)
바로 주머니에 있는 담배랑 라이터 드리고
오천원도 드린 적이 있습니다.
뭐 이런말하면 그분께 죄송하지만,
그분을 보면서 실연이 뭐가 문제라고 이렇게 괴로워하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