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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3 14: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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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노타치’ 설은 민간 어원에 불과하여 전혀 믿을 수 없다. ‘노다지’의 ‘노다’는 ‘노두(露頭)’일 가능성이 있다. ‘노두(露頭)’는 ‘광맥, 암석이나 지층, 석탄층 따위가 땅거죽에 드러난 부분’을 가리켜 ‘광물이 묻혀 있는 광맥’을 뜻하는 ‘노다지’와 의미상 관련된다. 그런데 ‘노다지’의 ‘노다’를 ‘노두(露頭)’와 관련시켜 이해한다 해도 ‘지’가 무엇인지는 잘 알 수 없다. ‘지’를 한자 ‘地’로 보기도 하고 접미사로 처리하기도 하나, 한자 ‘地’나 접미사 ‘-지’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 만약 한자 ‘地’로 본다면 ‘노두지(露頭地)’는 ‘노두(露頭)가 있는 땅’으로 해석된다.
(출처: 국립국어원 21세기 세종계획, 한민족 언어 정보, 국어 어휘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