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12
2019-01-18 16:09:38
4
카톡.
단톡방은 눈치없이 알림음을 계속 울린다.
다들 모였겠구나...
내가 없다는 사실엔 누구도 신경쓰지 않겠지? 오늘도 다들 쌍쌍이 모였으려나..
그 꼴 보느니, 안 갈 핑계가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하지만....
이런 주말에 당직이라니...
이 넓은 사무실에 나홀로.....
띠띠띠띠..
이시간에 누가 현관문을 여는거지?
띠띠띠띠...
뭐야... 왜 자꾸 틀려.... 누군데...
"아이씨..."
현관문 밖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술에 잔뜩 취한 남자의 목소리였다.
근데... 저 목소리... 익숙한데...
"비번은 누가 바꿨어.... "
에이... 아니겠지....
그때
남자가 현관문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지민아!! 정국아!!!"
진짜로.
김남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