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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6 09: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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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척형이 신천지에 빠졌습니다.
중학교때부터 하늘 보면서 한숨을쉬고 그나이때부터 인생이란 뭘까 라는 생각을 하던 형이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갔을때는 약간 아웃사이더 기질을 보이는 형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부모와 누님이 그 사실을 알고 엄청 말리시는데도 계속 다니더라구요.
그 형도 뭔가 기댈곳이 필요했는지 교회를 다닐까 하고 알아보고 다닌다더니 하필이면 신천지에 들어갔네요;
일단 그곳에 젊은 남자가 들어가면 예쁘장한 여자 4~5명이 격하게 반갑다고 들이대면서 일단위로 약속을 잡는다는군요
"환영합니다" "다음주 무슨요일에 식사해요" 이런식으로..
그 형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어디가서도 그런 환영은 처음이었을테고.. 또 모태솔로였기 때문에 더더욱 흔들렸을테구요.
그렇게 일단위로 바꿔가면서 데이트비슷한걸 하면서 정신못차리게하다가 어느순간부터는 성경공부를 나오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성경공부란게 정말 수험생 스케쥴 뺨칠정도로 빡세더라구요.
그렇게 일방적인 성경을 가르치는 것 같다가 어느순간에 결국 이만희 얘기로 흘러가죠.
이만희 얘기로 흘러갈때쯤이면 사실상 올바른 사리판단을 하기엔 늦었구요.
지금도 그 형네 부모님,누나 저 까지 열심히 그형을 설득하며 신천지에서 꺼내오려 하지만 말을 안듣네요.
그 친척형네 부모님은 현재 반 포기상태시고 그쪽 여자랑 결혼하지만 말아달라는 입장이십니다.
신천지는 신천지끼리 결혼을 시킨다네요;;;
신천지... 알면 알수록 정말 무섭고 치밀한 계획으로 사람을 홀리는 집단입니다.
정말 그곳 근처에는 가지도 마시고 그쪽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마세요!! 호기심으로 접근하다간 정말 위험해집니다!
그곳근처에는 가지도 마시고 그쪽 사람들과는 상종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