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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7 17: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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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는 신기하게 그림이랑 가격만 같이올라오면 까대더라
특히 극사실주의 올라오면 쩐다 쩔어 거리고
인상파계열 미술작품만 올라오면 나도하겠다 더럽게 비싸네 그러더라
고흐도 생전에 찬밥신세였어, 왜냐고? 그때는 사실주의 그림이
유행했는데, 혼자 인상파 그림을 그렸거든
굉장히 특이하지, 인상파는 단순히 사실을 보는게 아니라
그 그림에서 오는 느낌, 분위기가 포인트니까.
혼자 다른 그림을 그리니까 따돌림 당하고
결국은 정신병자 취급까지 받았어.
솔직히 저 그림이 왜 저런가격을 주고 사는 지 모르겠어
하지만 저 작가는 저런 계열의 그림을 수십년간 그려왔겠지.
그러한 끈기와 노력이 있었기에 저런 가격을 책정 받을 수 있지 않겠어?
나도 예술계열에 대학을 다니는데
수업시간에 저분에 대해서 배우면서 교수님까지
"더럽게 비싸게 받네 나도 그리겠다."
라고 그러셨어. 하지만 그만큼 오랜 세월을 그려오신 분이니 인정하시더라.
그림을 그리는데 있어서 걸리는 시간은 중요하지않아.
100시간을 그린 개성없는 그림보다 10초만에 그린 개성있는 그림이
더 가치있으니까.
그리고 가격을 화백이 정하겠냐?
"이건 17억 주고 팔게" 이러지는 않잖아?
솔직히 저걸 사는 것을 일종의 제테크라고 생각하는 놈들은 잘못된 것이겠지.
그리고 그걸 그린 화백마저 욕해버린다면, 그건 좀 잘못된거 아니야?
당신들은 한가지 일에 수십년간 열중할 수 있어?
내가 이렇게 병맛나는 댓글을 다는 이유는 생각없이 이우환화백을 까는
몇몇 분들이 보여서 그러는 거야.
아 쓰고보니 존니 씹썬비같네. 씹썬비 맞네.
반대내놔.
아 그리고 저 화백 특징이 "여백의 미"와 "배치의 미"라고 했던 것 같어.
그리고 "패턴의 미"도 있엇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