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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1 0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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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불편한 부분은 그리 보이질 않아요.
단지 당시 시대의 일본쪽 측면을 보여주는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어찌되었든 간에 제로센은 실제로 일본인이 설계한 거니까요.
(저 비행기를 생산하기 위한 재료를 공출당하는 조선인민과 공장에서 착취당하는 조선인 이야기를 꺼내면 한도 끝도 없지만,
그런 시대의 이야기를 모두 꺼내기엔 촛점이 어긋났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저 애니메이션은 일본의 제로센 설계 제작에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을 보여주는 거니까요...)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좀 비약시켜서 얘길 하자면...
본 트레일러에서는 종이비행기가 제로센(零戰)으로 바뀌는 모습이 제로센을 대놓고 까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세계 2차대전때 연합군이 제로센을 부르는 별명이 종이비행기, 불쏘시개, 날아다니는 관... 정도였거든요.
(참고 : http://mirror.enha.kr/wiki/%EC%A0%9C%EB%A1%9C%EC%84%BC )
제로센이 초반엔 엄청난 기동성으로 유명했지만, 그 이유는 제로센의 장갑이 개판이었기 때문이죠.
조종사를 보호하기 위한 장갑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였어요. 나무 동체... 끝... 대충 이러니...
덕분에 본 동영상의 2:26 즈음의 "당시의 젊은이들은 그런 시대를 어떻게 살았을까?"와
3:00 즈음의 "훗날 신화가 된 제로센의 탄생"이 저한텐 전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문구로 받아들여집니다.
(뭐, 제로센이 신화는 맞죠. 잡기 쉬운 비행기라는 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