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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1 14: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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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아파보신분들이 있는 흔한병이지만 고통스럽기도 한 병입니다.
일단 선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통증이 와서 못견딜 정도 되면. 나을때까지 움직이지 마시고 누워계세요. 소염진통제 드시면서
2.통증이 하루이틀만에 해결되는경우가 흔하지만 길게는 한달까지도 가니 그래도 누워계세요
3.하지만 대부분 분들은 사회생활을 해야하니 복대로 허리를 좌우로 움직이지 못하게 단단히 고정하시고 약복용.
제일 추천드리는거는 정형외과가셔서 "신경차단술" 받으세요 10만원안쪽입니다.
4.수술까지 고려하시는 분들은 척추전문병원가지마시고 MRI찍어서 대학병원급에 가세요. 거기서 수술해야될듯 하자고 하시면 심각히 고려해볼사항입니다.
5.대학병원은 진료까지 유명교수님의 경우에는 6달도 걸리는 경우 있으며 대게 인기많은 분들은 1달이내입니다. 팁을드리자면 밤에 응급실에 가세요. 그러면 최대한 빠른날짜로 진료잡아줍니다.
6.통증이 있는데 근육이 있어야 통증이 사라진다고하여 운동빡세게 하지마세요. 그렇게 될때까지는 걸음마부터 천천히 수준을 올려야 합니다.
7.제가 인생에 있어서 허리 통증과 관련된 철칙이 있는데 "허리가 아프면 그 순간 모든걸 그만두고 쉰다"입니다. 우리들 흔히 설거지라던지 일벌려 놓고 아파오는데도 이것까지만 하자.. 라는 맘으로 버티다가 병납니다.
8.첫번째 수술하신분들 괴로워 하지 마세요. 진짜 허리통증은 인간에게 딱 한번의 기회는 주는거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처음 수술할때 전신마비와서 숨도 못쉬고 병원실 바닥에서 병상으로 움직이는거 조차 못하고 3시간동안 소리지르고 마약성 진통제 다 맞을정도로 진짜 심했습니다. 그런데 수술해서 실밥 뽑는 순간 날라다닙니다. 그냥 깨끗해졌다고 생각했던거였죠.
그렇지만 그담이 문제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관리를 해야합니다. 그러지 못하게되면 진짜 계속후회합니다.
9.저의 경우에는 척추유합술이라고 디스크를 빼내고 철심으로 고정한상태입니다. 지금 괜찮냐고요? 아직도 가끔 아프고 매일 아침저녁 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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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제가 지금까지 생각한 부분을 간단하게 이야기 해봤구요 너무 길어지네요
반응이 괜찮으면 과거에 수술직후 허리 환자 모임 카페에 썻던 글들도 올려보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