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렸다라는 말 밖에 ㅠㅠ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망했습니다. 크흙
가뜩이나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인데 어제의 더위는 정말 견딜 수가 없었어요 ㅠ(달리기 하기 전부터 땀이 비오 듯)
차라리 숨이라도 찰 정도로 달렸으면 덜 억울 했을 텐데 더위 때문에 호흡이 힘들어지고 탈진이 나겠더라구요.
결국 걷다 뛰다 걷다 뛰다를 반복... 마지막 400미터 정도 남기고 1분이라도 줄여보자 해서 스퍼트!
같이 뛰러나갔던 멤버 절반은 전사...
남은 동생들과 치맥으로 때웠어요. 음... 음... 다이어트는 마라톤 실패와 함께 사라지....
어제의 좌절은 마이런에서 꼭 극복하리라 맘 다잡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ㅠ
이 분함이란 ;ㅁ;
(마이런 때는 제발 25도 이내였으면...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