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영화보는 재미에 빠져서 영화를 많이 봤는데,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이용을 했어요.

 

거기서 묶어서 파는 상품 중에 '영화 평생 소장 천원?' 이라고 하는 게 있어요.

저는 다 천원인 줄 알고 막 결제를 했는데, 알고보니까 1574원 1568원 이런식으로 돈이 나간거에요.

 

그래서 구글 플레이에 물어보려는데, 여기는 물어보는 것도 복잡해요.

전화번호도 검색해야 나오고 영화 카테고리를 누르니까 홈페이지 도움말에 메일로 하래요.

그래서 메일로 하니까 항목은 여러개가 있는데, 그게 누르면 다 환불 페이지 밖에 안 뜨는 거에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게임 결제로 문의해서 상담을 했어요.

천 원인줄 알고 결제 했는데 천 오백원이 나갔다, 환율 따질 것 같으면 왜 천 원이라고 써놓았냐.

그러니까 그건 카드사에 따라서 수수료가 붙을 수가 있기 때문에 카드사에 물어봐야 한대요.

 

그래서 카드사에 전화를 했어요.

지금 환율 따지면 0.89달러는 1131.2원 인데, 거기에 뭔 수수료 1%+0.5달러+1% 가 더 붙는대요.

그래서 그걸 계산을 잘 못하겟다고 하니까 0.5달러가 562원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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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금액이 0.89달러인데 해외결제 수수료가 0.5달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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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스스로 한심해서 죽겠네요.

하여간 해외 결제는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근데 0.5달러는 좀 심한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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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격으로 산 것들은 얼마나 나갔는지 모르겠는데,

한 오백원 씩 치면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7000원 정도 더 나갔네요.

그래도 싸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완전 속았다는 점은 변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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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